
사전에는 '가져가다'라고 되어 있지만 회화에서 take는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건 선택, 책임, 행동의 개입이다 주체가 뭔가를 ‘하는’ 느낌이 가장 강한 동사 그래서 같은 장면도 take를 쓰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 행동의 시작점이 되는 단어 Take a look → 그냥 보다와는 다르다 의식적으로 ‘한번 봐줘’라는 행동의 유도다 Take a seat → 앉아라는 표현이지만 앉는 동작 자체보다 그 행동을 하게 만드는 흐름이다 Take a break → 쉬는 행위에 ‘의식적인 선택’이 들어간다 ‘지금 멈춰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 능동적인 개입이 느껴진다 Take responsibility →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책임을 받아들이기로 선택하는 태도다 Take contro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