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휘

tend to 말고도 ‘~하는 경향이 있다’를 이렇게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Study Log 2025. 5. 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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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장을 쓰다 보면 어떤 행동이나 상태가 반복되거나 습관처럼 자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자주 쓰는 표현이 바로 tend to + 동사원형이다.

 

 


예를 들어,

I tend to stay up late.
나는 늦게 자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경향’을 나타낼 때 아주 유용하다.
하지만 영어에는 이 표현 말고도 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다양한 말들이 존재한다.

'tend to'의 대체 표현들
be apt to + 동사원형
: ‘~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을 갖고 있지만, 특히 실수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말할 때 많이 쓰인다.
예: He is apt to forget names.

be liable to + 동사원형
: 법적, 책임적 맥락에서 자주 쓰이지만, 일반적인 경향을 표현할 때도 사용된다.
예: This type of car is liable to break down.

be prone to + 동사원형
: 부정적인 상황에 쉽게 노출된다는 의미가 있다.
예: She’s prone to catch colds.

be inclined to + 동사원형
: 마음이 그렇게 ‘기울어져 있다’는 뜻에서 출발한 표현. 성향을 말할 때 자연스럽다.
예: I’m inclined to agree with you.

be disposed to + 동사원형
: 다소 격식 있는 표현. 심리적 혹은 논리적 성향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예: He was disposed to trust her.

have a tendency to + 동사원형
: 가장 포괄적이고 중립적인 표현. 상황이나 사람, 사물 모두에 쓸 수 있다.
예: People have a tendency to avoid change.

문장에 감정을 담고 싶다면 표현을 바꿔보세요
같은 ‘경향’을 말하는 문장이라도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뉘앙스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He tends to overthink"라고 하면 그냥 습관처럼 들리지만, "He’s prone to overthink"라고 하면 감정이 더 실려 있는 느낌이다.

이처럼 같은 뜻이라도 단어 선택 하나로 말의 깊이와 분위기가 달라진다.
특히 글쓰기나 말하기에서 이 차이는 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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